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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튀르키예

엄마랑 7박 9일 튀르키예 패키지여행 2일차 (1) (카파도키아 파샤바 계곡, 버섯바위, 스머프 마을, 항아리 케밥, 괴레메 야외 박물관, 우츠히사르, 로즈밸리) | 하나투어

by 데일리비바 2024.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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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데일리비바 입니다 :-)

 

7박 9이 튀르키예 패키지여행 1일차에 이어 2일차 이야기를 시작해 볼게요.

2일차는 글이 길어서 파트를 나눠서 작성할게요!

그럼 Let's go :-)

 

 

 

 

 

 

 

<완다 비스타 이스탄불 호텔>

Wanda vista istanbul

 

 

시차 적응 실패로 새벽 2시 30분에 눈이 떠졌어요.

그래도 꾸역꾸역 한 시간은 더 자고 일어났답니다.

 

새벽 5시 출발이라 호텔 조식은 못 먹었어요.

가이드님께서 조식을 준비해 주셨는데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 사과, 음료를 받았어요!

 

엄마랑 저는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해야 해서 속이 불편할까 봐 샌드위치 하나를 나눠 먹었어요.

 

 

 

 

저희가 일찍 내려간 편이라 시간이 남아서 로비 구경하면서 사진도 남겼어요.

이날의 오오티디는 레드 가디건 :-D

 

 

 

 

로비 안쪽에는 귀여운 옛날 자동차가 있는데

 

 

 

자동차 옆에서 설정샷 찍어줬어요.

 

* 호텔 객실에 팁으로 1달러 놓고 나왔습니다!

 

 

 

<이스탄불 공항 -> 카이세리 공항>

페가수스 항공 7:55 ~ 9:25

 

 

새벽 5시, 패키지 인원 확인 후 출발!

 

패키지여행은 같이 여행하는 분들도 중요한데 저희는 너무 감사하게도 좋은 분들과 함께했어요.

여행 내내 시간 늦으시는 분들 없었음!

 

 

 

6:00am 이스탄불 공항 도착

 

2일차에는 튀르키예 국내선을 이용카파도키아로 이동합니다.

 

* 튀르키예의 땅은 한국의 7.5배라고 해요.

국내선을 이용하지 않으면 버스로 5시간 정도를 계속 이동해야 해서 체력적으로 힘들 것 같더라고요.

국내선 추천합니다!!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부치고 검색대를 통과했어요.

 

1일차 포스팅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튀르키예 국내선 위탁 수화물은 15kg까지 무료예요.

근데 다행히 16kg까지는 봐준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제 캐리어는 15.8kg인데 엄마 캐리어가 16.8kg로 나오는 거예요!!

분명 전날 무게 확인하면서 짐을 뺐는데,,,

추가금은 2천원정도 하는데 내야 하나 이야기하던 중 튀르키예 현지 가이드님께서 저희 쪽에 추가로 짐을 같이 부쳐주셔서 no charge로 갈 수 있었답니다.

무스타파 (현지 가이드님) 만세!! 감사합니다!!

 

 

 

 

좌석은 아무리 짐을 같이 부친다고 해도 자리는 랜덤으로 배정해 줘요.

그래서 짐 부칠 때 최대한 옆자리로 배정해 달라고 말해야 해요.

말해도 안 해주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엄마랑 저는 바로 옆자리는 아니지만 같은 라인에는 앉을 수 있었어요.

 

아! 이스탄불 공항은 게이트가 바뀌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래서 전광판을 틈틈이 확인하셔야 합니다.

 

검색대는 테러 위험으로 두 번을 거치는데 처음엔 물과 음식을 가져가도 괜찮아요.

두 번째 검색대는 좀 빡센 편입니다.

물은 당연히 안되고 좀 더 꼼꼼히 살펴요.

분위기가 괜히 긴장됩니다,,, ㅎㅎ

 

 

 

 

7:20am 비행기 탑승했어요.

원래 7:55am 이륙인데 탑승객이 모두 자리에 앉아서 45분쯤에 이륙했어요.

오예! ㅎㅎ

 

비행기 흔들림은 좀 있는 편이었지만 안전하게 카이세리 공항에 착륙했습니다 :-)

 

공항에서 짐을 찾고 버스 탑승 후 카파도키아로 이동했어요.

 

* 카파도키아는 튀르키예 여행의 꽃이라고 합니다.

특이 지형과 기독교의 성지라고 해요.

그리고 봄을 알리는 꽃인 '아몬드 꽃'이 보이는 곳이라고 해요.

실제로 봤는데 멀리서 봐도 예뻤어요!

 

 

 

 

<파샤바 계곡>

버섯바위, 스머프 마을

 

튀르키예는 특이 지형이 많은데 거의 비슷해요.

그래서 비슷한 풍경이 계속 나올 겁니다.

하지만 비슷함 사이에 약간의 다름이 보일 거예요 :-)

 

 

 

 

동물 좋아하시는 분들 소리 질러!!

튀르키예는 자유로운 개들과 고양이들이 많아요.

개들은 나라에서 관리를 한다고 합니다.

관리가 된 개들은 귀에 표시가 되어 있어요.

이런 개들은 큰 개들이지만 엄청 순하고 사람들을 좋아해요.

귀에 표시가 없는 개들은 조심해 주셔야 합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저는 여행 내내 행복!

 

 

 

 

파샤바 계곡에 도착.

 

 

 

 

입구 쪽에는 많은 기념품들이 있어요.

카파도키아는 열기구로 유명하기 때문에 열기구 기념품들이 많이 있어요.

알록달록 열기구가 예뻐서 구입할까 고민했지만 다행히 자제했답니다.

 

 

 

 

'파샤바 계곡'은 터키의 수도인 앙카라에서 남쪽으로 3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고 버섯 모양의 바위들로 형성되어 있어요.

 

화산활동과 비바람으로 모양이 형성되었고 각 지층마다 경도와 성분이 달라 버섯 모양처럼 깎였다고 해요.

 

페요(Peto,가명)라는 벨기에 만화가 이자 예술가인 피에르 컬리포드의 만화 '개구쟁이 스머프'의 배경으로 그려져서 스머프 마을로도 잘 알려져 있어요.

 

 

 

 

자, 이제부터 사진들을 감상해 볼게요 :-)

 

 

 

들어가는 길에 엄마께서 찍어주셨어요.

3월의 튀르키예, 선글라스 필수.

지금은 더더욱 필수,,,

자외선이 강했어요.

 

 

 

 

버섯처럼 생겼나요?!

 

 

 

 

 

 

같은 공간이라도 어떤 곳은 맑았고, 어떤 곳은 흐렸어요.

여기는 흐린 곳.

 

 

 

 
 

 

여기는 맑은 곳.

서로를 담는 모녀.

 

 

 

 

찍히는 줄 몰랐던, 나중에 사진 정리하면서 발견했는데 엄마 사진작가해도 되겠어!!!

 

 

 

 

찍고 있던 결과물.

 

 

 

 

 

 

그 앞에서도 서로의 사진 남겨주기.

 

 

 

 

엄마의 귀여운 포즈.

 

'파샤바 계곡'은 생각보다 넓었어요.

한 바퀴 돌면 금방 볼 것 같았는데 이리저리 구경하고 사진을 찍다 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엄청 빨리 가더라고요.

 

 

 

 

군데군데 포토 스팟이 있으니 꼭꼭 사진에 담아보세요!

나중에 사진을 꺼내보면 잘 찍었다 생각이 들어요 ㅎㅎ

 

 

 

 

 

스머프들이 나올 것 같은 풍경.

 

사진을 찍는 각도에 따라 모양이 계속 변해요.

오묘한 매력이 있네요.

 

'파샤바 계곡'은 스타워즈가 실제로 촬영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바위 사이를 배경으로도 찍어봤어요.

 

 

 

 

바위 속에는 사람이 살기 위해 굴을 팠던 흔적들이 보여요.

 

버섯 모양의 바위들은 화산재가 굳어서 만들어진 응회암으로 쉽게 굴을 팔 수 있는데 현재도 침식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예배당으로 알고 있는데

성 시메온이라는 수도사가 속세를 떠나

은둔 생활한 곳이에요.

 

바위에 굴을 파서 교회뿐만 아니라

주거공간, 지하 동굴까지 만들었다는 게 신기했어요.

 

 

 

 

바위들 사이로 걷다가 핑크빛 꽃이 핀 나무 한 그루를 발견했어요.

예뻐서 담아봤습니다 :-)

 

 

 

 

사진 각도마다 다르게 보이는 풍경들.

바쁜 현대사회에서 벗어나 탁 트인 풍경을 보니 마음이 편안했어요.

 

 

 

 

엄마의 시그니처 포즈인가?!

사진에 귀엽게 담긴 엄마.

 

"파샤바 계곡의 바위들을 소개합니다."

 

 

 

 

저는 색다르게 찍어보고 싶어서 점프샷까지 추가!

아주 맘에 들어요!!

 

 

 

 

 

 

 

 

 

타여행사의 경우 선택관광에 묶여서 판매하고 있는 곳인데 저희는 일정에 포함되어 있어서

다같이 구경할 수 있었어요.

 

 

 

 

엄마와 셀카 남기기.

저희 닮았나요?! ㅎㅎ

 

기독교가 아닌 분들도 설명을 듣고 구경을 하면 신기하고 보는 재미가 있어요.

 

 

 

 

 

<우라노스 항아리 케밥>

점심 식사

 

 

2일차 첫 일정을 마치고 점심 식사하러.

2일차 점심 메뉴는 '항아리 케밥'입니다.

 

저희가 알고 있는 케밥은 또띠아 안에 야채와 고기가 있는 건데 튀르키예의 케밥은 고기를 뜻해요.

닭, 소, 양, 생선을 뜻합니다.

 

 

 

 

우라노스 항아리 케밥 식당.

건물이 너무 예쁘고 컸어요.

신전 느낌.

 

 

 

 

입구로 들어가면 이렇게 긴 통로가 나와요.

 

 

 

 

걸어 들어가다 보면 옆쪽 벽에 다양한 그림이 새겨져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저는 3개의 그림만 찍어봤는데 이 그림들 말고도 웅장하고 큰 그림들이 많이 있어요.

큰 그림 앞에서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답니다!

 

 

 

빛 번짐 주의!

 

동굴 속에 위치한 식당.

동굴만의 분위기,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미리 예약한 곳이라 셋팅이 되어 있었고 저희는 자리에 순서대로 앉았어요.

 

 

 

 

그릇, 티슈, 수저, 물, 물티슈가 기본으로 셋팅되어 있어요.

 

 

 

 

튀르키예의 주식은 빵이라서 매 식사마다 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튀르키예 빵 맛있어요!!)

 

 

 

 

항아리 케밥이 나오기 전, 야채수프와 샐러드를 먼저 주세요.

 

와, 튀르키예는 샐러드 맛집이에요.

진짜 채소들이 다 신선하고 아삭함에 반하고, 무엇보다 석류로 만든 발사믹 소스가 있는데 이거 찐이에요!

신선한 채소와 발사믹 소스는 충격적으로 맛있었어요!!

 

야채수프는 호불호가 갈렸어요.

고소해서 괜찮다고 하신 분들도 계시고, 맛이 애매하고 입맛에 안 맞는다는 분들도 계셨어요.

 

음,,, 저는 개인적으로 불호였답니다.

먹으라고 하면 먹을 수는 있지만 손이 가지 않는 맛이랄까,,,?

제 스타일은 아니었고 약간의 니글거림이 있었어요.

 

 

 

 

빵을 찍어 먹으면 괜찮을까 싶어 다시 도전해 봤는데 실패.

그냥 빵만 먹었어요.

 

 

 

 

항아리 케밥을 들고 등장하신 사장님.

 

항아리 케밥은 항아리 모양의 도자기 안에 당근, 양파, 마늘 등 다양한 채소와 고기를 넣고 80도의 온도에서 3시간 동안 조리하는 케밥이에요.

 

조리가 다 되면 항아리를 깨거나 뚜껑을 열어 접시에 담아 먹어요.

저희는 항아리를 깼는데 패키지분들 중 한 분이 나가서 직접 체험했어요.

퍼포먼스 보는 거 같았고 재밌었어요!

 

 

 

 

날리는 밥과 함께 준 케밥.

항아리 케밥은 한국의 소고기 갈비찜 느낌인데 약간 밍밍한 소고기 갈비찜 같았어요.

처음 맛보았을 때는 먹을만했는데 점점 물리더라고요.

 

그래서 다들 튜브형 고추장을 함께 먹었다는,,,

역시 유럽여행의 필수품.

 

 

 

 

 

<괴레메 야외 박물관>

 

 

 

점심 먹고 다음 일정 출발.

다음은 '괴레메 야외 박물관'으로 갑니다.

 

'괴레메 야외 박물관' 역시 타여행사에서는 선택관광으로 나와 있는 곳이에요.

저희는 포함!

 

 

 

 

도착,

입구에 낙타 2마리가 있어요.

같이 사진 찍으려면 돈을 줘야 하는데 일단 냄새가 너무 심해서 비추천,,,

 

 

 

 

'괴레메 야외 박물관'은 카파도키아의 오래된 역사와 문화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에요.

 

종교 박해를 피해 기독교인들이 은신처로 사용하던 곳입니다.

 

 

 

 

언제 지어졌는지와 누가 지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해요.

 

365개의 교회가 있었다고 하며, 이중 30여 개가 일반 대중에게 공개됩니다.

 

 

 

 

파샤바 계곡 이야기 시작 전에 비슷한 풍경이 계속 나올 거라고 했는데 파샤바 계곡과 흡사한 느낌이죠?!

 

 

 

 

무교지만 과거의 기독교인들은 대단한 것 같아요.

어떻게 이 돌을 뚫고 집과 교회를 만들었을까 싶어요.

 

 

 

 

가이드님께서 수신기를 사용해 '괴뢰메 야외 박물관' 여러 곳을 설명해 주세요.

 

각 바위(교회) 안으로 들어가면 내부에 벽화가 있는데 보존이 잘 되어 있어요.

다만, 예수 얼굴이 다 긁혀 있습니다.

그 이유는 과거 무슬림이 훼손했다고 하네요.

 

내부에서는 말을 하면 안 되고 보고 조용히 나와야 합니다.

각 교회 내부에는 감시하시는 분들이 서 계세요.

 

 

 

 

내부는 촬영도 불가해서 눈으로만 담아왔어요.

내부 벽화는 색이 입혀져 있는데 이것마저도 보존이 잘 되어 있더라고요.

 

저는 무교라 기독교인들의 마음은 잘 못 느끼지만 보는 내내 신기한 것도 많았고 과거 신앙의 존재는 대단했구나를 느꼈어요.

 

 

 

 

이곳에서도 만난 개.

튀르키예 개들은 모두 같은 종인 거 같아요.

이 아이들만 보이더라고요.

 

 

 

 

조금 위로 올라가면 이렇게 멋진 풍경이 있어요.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 꼭 찍으세요!

전 인생샷을 건졌습니다!!

 

 

 

 

이건 아주머니 뒷모습 같지만,,,

나름 귀엽게 나왔죠?!

 

날씨가 애매해서 숄더를 걸쳤는데 숄더가 레드와 블루로 된 양면이에요.

나중에 보니 가디건에 파란 실들이 덕지덕지 붙었다는,,,

그 뒤로 숄더는 여행 내내 캐리어에 고이 접어서 넣어두었어요.

 

 

 

 

자, 다시 '괴레메 야외 박물관'으로 넘어올게요.

 

카파도키아의 바위들은 사람도 살았지만 비둘기들도 살았다고 해요.

큰 동굴은 사람이 살고, 작은 동굴은 비둘기가 사는데 간혹 사람들이 비둘기를 잡아먹기도 했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귀찮아서 잘 안 찍는데 여행만 가면 보이는 곳곳마다 사진 찍는 1인.

 

 

 

 

괴레메 야외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다음 장소로 이동!

 

 

<로즈밸리>

 

 

 

'로즈밸리'는 트레킹 장소로 유명하고 선셋도 멋있어서 투어로 많이 방문해요.

저희 팀은 트레킹이나 투어는 하지 않았고 그냥 풍경만 감상했어요.

 

 

 

 

가이드님이 찍어주신 엄마와 나 :-)

 

 

 

 

짧게 감상하고 바로 옆인 ‘우츠히사르’로 이동!

 

 

 

<우츠히사르>

 

 

 

‘우츠히사르’는 카파도키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바위산의 천연 요새입니다.

 

‘우츠히사르’에서도 짧게 사진만 찍었어요.

그냥 이런 곳이 있다고 훑어보는 정도?!

비슷한 바위들을 많이 봐서 그런가 흥미는 없었어요.

 

 

 

 

낙타 구경은 재밌었어요 :-)

 

 

 

 

낙타와 떨어져서 찍었지만

나름 만족합니다 📸

 

 

 

지금까지 2일차 포스팅 첫 번째 이야기였습니다.

2일차 두 번째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