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일리비바 입니다 :-)
7박 9일 튀르키예 패키지여행 2일차 1편에 이어 2일차 2편 이야기를 시작해 볼게요.
그럼 Let’s go :-)
<투라산 와이너리 투어>
Turasan winery tour
Temenni, Tevfik Fikret Cd. No:44, 50400 Ürgüp/Nevşehir, 튀르키예
앞의 일정을 마친 후 오후 두시 반쯤 '투라산 와이너리'에 도착했어요.
투라산 (Turasan) 와인은 튀르키예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이라고 해요.
1943년부터 전해져 오고 있고 튀르키예에서 가장 큰 와이너리 농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말 다양한 종류의 와인이 있어요.
입장을 하면 먼저 자리를 안내받습니다.
각 자리에는 와인 잔이 3잔씩 놓여있어요.
잔을 세워두면 각 와인 잔에 세 가지 종류의 와인을 따라주세요.
화이트와인, 로제 와인, 레드와인을 따라주시는데 3가지 맛이 다 깔끔했어요.
와인에 대해 잘 모르지만 분위기 때문인지 와인 맛이 깊게 느껴지더라고요.
(아는 척 :-D)
3가지 다 좋았는데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화이트와인 > 로제 와인 > 레드와인입니다!
와인 하면 생각나는 게 치즈죠?!
와인과 함께 드실 치즈도 같이 준비해 주십니다.
모짜렐라 치즈, 고다 치즈 등과 살구, 베리류가 같이 나왔어요.
치즈 자체로만 먹어도 맛있지만 치즈랑 살구 조합이 미쳤어요!
투라산 와이너리 가시는 분들은 치즈+살구 조합으로 꼭 드셔보세요!!
<지프 투어>
선택관광 / 추천
투라산 와이너리 투어를 마친 후 하나투어의 선택관광인 '지프 투어'를 갔어요.
이번에 같이 간 패키지분들 모두가 지프 투어를 신청하셔서 투라산 와이너리에서 출발할 때 미리 4명씩 짝을 맞췄어요.
결론 먼저 말씀드리면 여러분, 지프 투어 꼭 신청하세요!!
정말 강추입니다.
저희는 저희와 같은 또 다른 모녀 팀과 짝을 이뤘고 정말 신나서 소리도 지르고, 웃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그 동영상이 첨부가 안 되네요,,, (아쉽)
아쉬운 마음으로 움짤을 올려봅니다.
일단 안전벨트 필수고요, 신나는 노래를 틀어주세요.
저희 팀은 너무 신나서 찐 호응이었는데 일부러라도 더 크게 호응해 드리면 기사님께서 더 신나게 태워주신다고 해요.
지프 투어는 신나게 달리다가 중간중간 포토스팟에 세워주세요.
지프 기사님들께서 열심히 사진을 찍어주십니다.
* 아! 저희는 빨간 지프를 선택해서 탔는데 빨간 지프 기사님이 제일 재밌게 태워주셨어요.
다른 팀들이 부러워하실 정도로요!
저희가 열심히 호응도 해서 티키타카가 잘 맞아 더 재밌었던 거 같아요.
지프 기사님께서 찍어주신 사진입니다.
여러 구도로 찍어주시는데 엄청 열정적으로 찍어주세요.
덕분에 저도 포즈를 열심히 취했답니다 :-)
중간중간 사진을 찍고 경치 좋은 곳으로 이동하는데요,
도착 후 지프차를 나란히 세워두고 저희는 내려서 구경하고 또 사진을 찍습니다.
경치 보세요!!
카파도키아의 지형은 다 비슷하게 생겼지만 비슷함 사이에도 다름이 있고 탁 트인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어요.
음료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이곳에서 구입해서 드시면 됩니다.
맑은 하늘과 노랑의 조합이 예쁘네요 :-)
탁 트인 멋진 경치를 배경으로 엄마를 담아봤어요.
엄마가 마음에 들어 하신 사진.
저는 지프 기사님께서 찍어주셨는데 유독 저를 열심히 찍어 주시더라고요.
(오히려 좋아!!!!)
이 포즈 해봐, 저 포즈 해 봐라며 다양한 포즈를 잡아주셨고 위 사진은 그 포즈를 취한 결과물 중 하나입니다.
꼭대기를 콕 짚는 모습 ㅋㅋㅋㅋ
여러 방면으로 엄청 찍어주셨는데 반쪽 인간이 됨 ㅋㅋㅋㅋㅋ
주변의 돌을 가져오시더니 포즈를 잡아주시곤 시크하게 찍어주셨어요.
그 결과 이렇게 멋진 사진 탄생!
지프 기사님께서 따라오라며 안내해 주셨고 저희는 멋진 공간을 마주했습니다.
여기서도 지프 기사님께서 열심히 찍어주셨어요.
먼저 저희 엄마, 너무 귀엽지 않나요?!
그다음 제 차례인데요,,,
과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숏다리에서 롱다리가 되었습니다!
웃긴데 맘에 들어요.
덕분에 사진 볼 때마다 웃고 좋은 추억들이 새록새록 생각이 납니다.
기사님께서 또 저를 데리고 이동하셨습니다.
포즈를 잡아주시곤 가만히 있어라고 하시더니 이렇게 사진을 남겨주셨어요.
누가 보면 제 개인 사진작가님이신 줄 알겠어요 :-)
저랑 엄마도 재밌고 활기차게 반응하고 포즈도 열심히 취해서 기사님도 기분이 좋으셨던 것 같아요.
초점 나간 사진도 발견, 이 사진도 나름 맘에 드네요.
지프를 타고 다시 이동을 해요.
이동하는 내내 놀이 기구 타는 거처럼 재밌게 태워주십니다!!
이건 제가 찍은 거고
이건 지프 기사님께서 찍어주신 사진이에요.
원래 사진 백 장 중에 한 장 건지잖아요?!
저는 몇 장 더 건진 거 같아요 :-)
또 꼭대기를 콕 하는 사진.
표정으로 숨길 수 없는 신남.
지프 기사님께서 사진을 찍고 계시면 카파도키아 사진작가님들이 기사님 옆에서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세요.
사진 판매를 위함입니다.
여러 사진을 보여주시는데 엄마랑 저는 생각보다 마음에 들더라고요.
그래서 각 1장씩 총 2장을 구매했어요.
이렇게 카파도키아 액자 안에 넣어주십니다.
저는 이 사진을 구입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해요.
책상에 두고 보는데 볼 때마다 행복해요 :-)
가격은 한 장에 10유로였던 거 같아요!
지프차를 타고 또 어딘가를 데려가 주십니다.
엄마 손 등장
엄마가 찍어주신 사진.
이렇게 포토존이 있어요.
포토존 보이면 웬만해선 무조건 다 찍어두세요.
다 추억이 되고 사진을 볼 때마다 새록새록 기억이 난답니다.
지프 투어의 마지막 꽃은 바로 샴페인 타임!!
이분은 청록 지프차 기사님이세요.
빨간 지프차 기사님께서 저 사진 찍어주실 때 옆에 오셔서 포즈같이 잡아주셨던 분 ㅎㅎ
둘 다 온몸이 팅팅 부은 상태로 즐기고 있는 중 :-)
샴페인은 무알코올입니다.
맛은 달달해서 마시기 좋았어요.
샴페인을 다 마신 후 샴페인 잔 안에 1달러의 팁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저희 모녀 팀은 빨간 지프차 기사님께 따로 5달러씩 모아서 팁을 더 드렸어요.
빨간 지프차 기사님이 제일 적극적이고 신경 써 주셨거든요.
(다른 팀들도 따로 모아서 팁을 드린 거 같았어요.)
<동굴호텔>
MDC CAVE HOTEL
지프 투어까지 일정을 마친 후 저녁 5시 30분쯤 숙소로 향했어요.
2일차에 머물 숙소는 튀르키예의 동굴호텔인 'MDC CAVE HOTEL'입니다.
튀르키예를 가신다면 1박은 동굴호텔에서 머무시는 걸 추천드려요.
동굴호텔은 각 객실마다 인테리어, 크기, 구조가 랜덤이에요.
저희는 작은 객실로 배정됐는데 오히려 아늑하고 너무 좋았어요.
작은방이라고 해도 생각보다 넓습니다!
이른 시간에 숙소로 간 이유는 석식을 동굴호텔에서 먹기 위함이에요.
일단 튀르키예의 샐러드는 미쳤어요,,,
한국 와서 저 샐러드를 따라 만들려고 했는데 채소의 신선함 자체가 달라서 저 맛이 안 나더라고요 ㅠㅠ
메인 요리는 생선인데 비주얼은 이게 뭐지? 였지만 나름 고소하고 괜찮았어요.
동굴호텔 사진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색감 너무 예쁘지 않나요?!
이걸 눈으로 봤다니 너무 감사하네요.
하늘이랑 색감 자체가 예뻐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튀르키예는 강아지와 고양이가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어요.
동굴호텔에서도 귀여운 고양이를 만났답니다.
진짜 귀여워,,,
산책을 마친 후 객실에 들어와서 짐 정리를 하고 엄마와 한국에서 챙겨온 작은 컵라면 + 팩 소주를 즐겼어요.
그러곤 노곤해져서 씻고 바로 잤습니다.
(역시 라면은 최고야,,,)
* 지금까지 2일차 포스팅 두 번째 이야기였습니다.
3일차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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