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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튀르키예

엄마랑 7박 9일 튀르키예 패키지여행 준비 (준비물, 환전, 팁, 정보)

by 데일리비바 2024.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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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데일리비바입니다 :-)

 

3월 중순,

처음으로 9일간의 휴가가 생겨서

이번 기회에 유럽 쪽으로

여행을 다녀와야겠다 생각했어요.

(2024.03.13 ~ 2024.03.21)

 

스페인&포르투갈 / 체코&프라하를 추천받아서

비교해 보고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 중

전에 제가 적어뒀던 버킷리스트를 봤는데

'터키(튀르키예) 열기구 타기'가 있었어요.

그렇게 9일의 휴가는 튀르키예로 결정되었어요.

 

설렘 가득이었지만 걱정도 됐어요.

가족, 남자친구, 친구들 등

모두 일하거나 공부하고 있어서

9일이라는 시간을 쉽게 뺄 수 없어

혼자 여행을 가야 하는데 겁이 나더라고요.

 

여행 중 1:1 케어 서비스 업체도 있던데

동행이 아닌 연락만 가능해서 고민됐어요.

여자 혼자 유럽 여행을 잘 다녀왔다는

멋있는 글이 있는 반면,

소매치기, 인종차별, 테러 등의

영상과 글들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튀르키예는 유럽권 여행 중에서는

그래도 안전한 축이라고 하지만

막상 혼자 가려고 하니 겁이 났어요.

결국 많은 이유로 패키지여행을 선택했답니다!

그 이야기를 지금 시작해 볼게요 :-D

 

 

 

하나투어 패키지여행 (튀르키예 7박 9일)
<패키지여행 선택한 이유>

1. 튀르키예는 땅이 넓어 이동시간이 길어요.
자유여행으로 가면 금방 지칠 것 같았어요.

2. 첫 유럽여행인데 자유여행으로는
용기가 나지 않았어요.

3. 7박 9일간의 일정을 이동시간까지 고려해서
계획을 짜기가 힘들었어요.

4. 개인으로 가기에는 생각보다
돈이 많이 나갔어요.
패키지 선택관광을 추가하면 돈이 나가는 건
비슷했지만 안전하게 다녀오는 게 1순위였어요.

 

 

저는 네이버 검색창에

튀르키예 패키지여행을 검색해서

가는 날, 오는 날 날짜를 선택한 후 나온

여러 여행사들을 비교했어요.

 

처음엔 혼자 가는 여행이라

1인 신청이 가능한 곳 위주로 보려 했는데

웬만해선 다 가능하더라고요.

대신 혼자 가게 되는 경우

객실 1인 사용료 45~50만원 정도를

추가로 지불하셔야 합니다.

저는 1인 사용료까지 고려해서 보고 있었는데

나중에 엄마께서 일정이 되셔서 같이 가게 되었어요.

(오예)

 

 

 

 

저는 여러 여행사들을 비교한 후

하나투어 패키지여행으로 결정했어요.

저는 엄마와 함께 가는 여행이라

패키지여행이지만 조금이라도

더 편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여행사를 찾았는데

하나투어 패키지가 딱이더라고요.

 

저는 네이버에서 예약을 했더니

약간의 할인이 들어가더라고요.

하나투어뿐만 아니라 각 여행사의 사이트와

네이버를 비교해서 더 저렴한 곳으로

예약하시면 될 것 같아요.

 
 
<여행 경비 (개인 경비 및 팁 제외)>

- 패키지여행 2,907,530원 (예약금 \299,900 포함)
- 선택관광 (열기구, 지프투어, 야간투어) 648,312원

* 경비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적어 놓을게요.
시기에 따라 금액대는 많이 차이 날 수 있습니다.

* 하나투어의 경우 패키지여행을 결제하면서
선택관광도 미리 결제가 가능하더라고요.
현장에서 유로나 달러로 계산하게 되는 경우
더 비싸니 한국에서 같이 결제하시는 게 좋아요.
하나투어 패키지여행의 선택관광에는
열기구, 지프투어, 야간투어가 있는데
열기구만 타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열기구만 선택해서 결제하시고
나중에라도 튀르키예 도착 후
지프투어와 야간투어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튀르키예에서 추가 결제하시면 됩니다!

 

<하나투어 패키지여행을 선택한 이유>

7박 9일 일정 / 터키 국내선 2회 / 쇼핑 없음 /
인솔자 동행 / 가이드 경비 없음 (포함) /
이스탄불 시내 호텔 1박 / 동굴호텔 /
온천 호텔 (월드 체인 호텔 3박) / 루프탑 레스토랑 /
다른 여행사의 선택관광에 있는 장소가
그냥 포함되어 있음

 

무엇보다 노 쇼핑!!

이거 은근 중요해요.

대부분 튀르키예 패키지여행은

쇼핑이 4~5회 정도가 포함되어 있는데

땅이 넓은 튀르키예 같은 경우

쇼핑 일정까지 가야 해서

매일 새벽 4시쯤 출발 후

저녁 늦게 호텔 도착이라고 해요.

이 스케줄로 7박 9일간을 보낸다면

여행을 즐기러 간 게 아니라

훈련을 받으러 간 거와 같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노 쇼핑 무조건 추천합니다!)

 

노 쇼핑 + 다른 여행사의 선택관광 일정이

포함되어 있어서 다른 곳보다는

가격이 높은 편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다른 여행사의 경우

패키지여행 100만원대 + 선택관광 선택 시 200만원대

이런 식으로 나와서 결국 가격대는 비슷하더라고요.

선택관광을 많이 하지 않는다면 금액은 적겠지만

이왕 가는 거 할 수 있는 건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선택관광 후기도 추후에 작성할게요!)

 

 

 

여행 준비 및 준비물

 

튀르키예 전용 유심칩

 

 

 

유심과 이심 중 고민하다가

엄마와 저는 유심이 더 편할 것 같아서

유심으로 구입했어요.

유심은 '유심 스토어'에서 구입했습니다!

 

 

튀르키예 전용 유심을 주문했고

5G + 저속 무제한을 선택했어요.

이동하는 버스에 와이파이가 있어서

7박 9일간 넉넉하게 사용했습니다!

 

* 튀르키예 전용 데이터 유심으로 바꿔도,

현지 와이파이를 사용해도

간혹 잘 안 터져서 카카오톡이 안되는 경우가 있어요.

튀르키예 나라 자체가 잘 안 터진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데이터가 잘 터지면 카톡 답장을 하고

안 터지면 호텔에 들어가서 밀린 답장을 했었어요.

 

 

 

샤워기 필터

 

 

물갈이 심한 저는 샤워기 필터는 필수에요!

세부 갔을 때 샀던 샤워기 필터인데

해외여행 갈 때마다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샤워기 헤드와 필터 세트는

‘일상나눔’ 브랜드의 제품을 구입했었어요.

 

 

 

 

 
 
 

샤워기 필터 리필용을 추가로 구입하려는데

일상나눔 브랜드에서는 필터만 따로 판매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비슷해 보이는 ‘수텔라’ 브랜드의 필터를 구입했어요.

혹시나 길이가 안 맞을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 맞았고 개별 포장이라 오히려 더 좋았어요!

 

 

 

 

그 외

 

<3월에 챙겨간 물품들>

 

 

영양제 (유산균, 오메가3, 콜라겐, 마그네슘)

 

비상약 (소화제, 감기약, 지사제, 버물리, 멀미약, 데일밴드, 후시딘, 파스, 마스크)

 

클렌징밤, 클렌징폼, 립앤아이리무버, 화장솜, 면봉,

칫솔, 치약, 샴푸, 린스, 바디워시, 드라이기, 팩,

미스트, 닦토, 에센스, 로션, 빗, 핸드크림,

속눈썹 영양제, 바디로션, 헤어에센스, 인공눈물,

립밤, 샤워타월

 

선크림, 쿠션, 컨실러, 파우더, 쉐딩, 브러쉬,

아이브로우, 아이라이너, 아이섀도우, 마스카라,

틴트, 헤어롤

 

알코올 솜, 우산, 우비, 목베개, 물티슈, 휴지,

셀카봉, 펜, 휴대용 포터기, 캐리어 네임텍,

장바구니, 냉온백, 비닐봉지,

안경 (블루라이트 차단 보안경), 젓가락, 종이컵,

안대, 손톱깎이

 

지갑, 카드, 신분증, 환전돈, 여권, 여권 복사본,

항공권 (이티켓)

 

간식거리, 튜브형 고추장, 컵라면, 김

 

애플워치&충전기, 폰 충전기, 보조배터리&충전기,여행용 콘센트, 멀티탭

 

압박스타킹, 7박 9일용 여벌옷, 양말, 속옷,

악세사리, 머리끈, 잠옷, 운동화, 가방, 선글라스,

목도리, 수영복&수영모, 손수건, 두툼한 가디건

 

 

 

제가 챙겼던 짐들이에요.

저는 다녀오신 분들을 참고해서 꼼꼼하게 챙기는 편이고

리스트 적는 것도 풀어서 하나하나 적어 놔요.

예를 들어, 화장품은 화장품이라고 적지 않고

위와 같이 아이브로우, 쿠션, 틴트 등

나열해서 적어 놓습니다.

이러면 빼먹지 않고 다 챙길 수 있어요!

 

 

 

 

 

 

 

닦토는 ‘아리얼 데일리 픽 각질 필링패드’를 구입했는데

가끔 집에서도 사용했던 브랜드에요.

여행용으로 들고 가기 너무 좋고

기내에서 사용하기에도 좋았어요.

 

 

 

 

 

 

 

그리고 수영모 필수입니다!

튀르키예의 온천 호텔 대부분은

수영모가 없으면 들어가실 수 없어요.

저희도 급하게 구입했습니다.

 

 

기내에서 사용하실 물품은 따로 파우치에 빼놓는 게 좋아요. 저는 [영양제, 감기약, 멀미약, 소화제, 여분의 마스크, 칫솔,

치약, 미스트, 닦토, 로션, 핸드크림, 인공눈물, 립밤, 목베개,

물티슈, 휴지, 펜, 비닐봉지, 안경, 안대, 지갑, 환전돈, 여권,

유심, 항공권 (이티켓), 폰 충전기, 보조배터리, 압박스타킹]

을 챙겼어요.

칫솔과 치약은 기내에 일회용으로 주시는데

안주는 곳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미스트는 건조해서 수시로 뿌려줬어요.

아, 12시간 정도 기내에 있으면 몸이 많이 부어요.

압박스타킹 꼭 착용해 주세요!

 

 

 

여행룩

 

 

 

 
 

 

 

여행룩을 사진으로 찍었어요.

3월의 튀르키예 날씨는 제각각이라고 해서

반팔부터 긴팔까지 골고루 챙겨가야 해요.

7박 9일간 돌려서 코디해서 입었어요.

사진에 나와 있는 옷 외에도 가디건 두 벌 정도와

티셔츠를 더 챙겼어요.

 

 

 

튀르키예 쇼핑 물
(사진이 없어서 참고만 해주세요!)

 

 

튀르키예 쇼핑 물품들도 미리 찾아봤어요.

 

터키시 딜라이트

튀르키예의 간식인데 선물용으로 좋다고 합니다.

달지만 생각보다 맛있어요.

너무 달아서 많이는 못 먹어요.

 

소나무 꿀

한국에도 꿀은 있지만

튀르키예는 양봉업을 전문적으로 하는 나라라

꿀 자체가 달고 더 맛있어요.

 

카이막

카이막은 꼭 사 와야 하는 품목 중 하나인데

현지에서 먹는 것과는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

진공 포장된 것을 구매해야 하고

살균 처리 (pasteurization)가 있는 것으로

구입하셔야 합니다.

냉온백을 챙겨가셔서 넣어주면 더 신선하게 먹을 수 있어요.

 

피스타치오 초콜릿

선물용으로 정말 좋고

하나에 1,500원 정도인데 퀄리티도 좋아요.

무엇보다 너무 맛있어요…!!!

피스타치오 초콜릿은 추후 포스팅에 사진 업로드할게요!

 

바클라바

튀르키예의 유명한 간식.

엄청 달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일단 저는 너무 맛있었습니다…ㅎㅎ

 

대표적으로 찾아본 게 이 정도입니다.

저는 과연 이 중 몇 개를 구입했을까요?!

 

 

현지어

 

현지어 몇 가지는 알아두는 게 좋겠죠?!

 

merhaba 메르하바 - 안녕하세요

memnun oldum - 멜눈 올둠 - 반갑습니다

gunayd in 균 아이든 - (아침) 안녕하세요

hosca kalin 호시차칼른 - 안녕히 계세요

gule gule 귈레귈레 - 바이바이

tesekkur ederim 테세큘라/ 촉촉 사울 - 감사합니다

 

 

 

정보

 

* 수화물 1인당 23kg 이하.

튀르키예 국내 항공은 15kg 이하.

 

* 기내 반입 불가 : 날카로운 물건 (손톱깎이, 칼),

액체 100ml 이상

기내 반입 물품 : 휴대폰, 보조배터리

 

* 환전

- 유로 또는 달러

- 호텔팁은 달러로 해야 함

- 소액 구매 및 긴급상황을 대비해 리라로 약간의 현금 소지

(한국에서 유로 또는 달러로 환전 후 튀르키예에서 리라로

환전. 공항은 비싼 편이라 최소로만 환전하고

나머진 시내에서 환전하는 걸 추천)

 

 

지금까지 튀르키예 여행의 준비 및 팁, 정보였습니다.

제 기준으로 적은 건데 여행 계획이신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 길게 적어봤어요.

튀르키예 다음편은 1일차로 찾아뵐게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