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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튀르키예

엄마랑 7박 9일 튀르키예 패키지여행 3일차 (2) (이스켄데르 케밥, 메블라나 박물관, 엔지 아피온 호텔) | 하나투어

by 데일리비바 2024.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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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데일리비바 입니다 :-)

 

7박 9일 튀르키예 패키지여행 3일차 1편에 이어 3일차 2편 이야기를 시작해 볼게요.

그럼 Let's go :-)

 

 

 

 

 

 

ASYA LAHMACUN & KEBAP

이스켄데르 케밥

 

 

튀르키예 열기구와 데린구유 일정을 마친 후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3일차 점심 메뉴는  빵과 양고기 케밥이에요.

 

 

 

 

 

패키지라 미리 예약이 되어 있어 저희가 도착할 시간에 맞춰  세팅이 깔끔하게 되어 있었어요.

 

 

 

 

고수, 양념, 채소, 레몬, 빵이 준비되어 있었고 양념은 간이 딱 맞아 맛있었고 빵은 고소했어요.

 

전 고수는 잘 못 먹는데 튀르키예의 고수는 맛이 약한 편이라고 해서 도전해 봤는데 먹을만하더라고요.

은근 중독되는 맛이었어요.

 

 

 

 

식전 수프로 렌틸콩 수프가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별로였어요.

향이 너무 강하고 맛이 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수프 다음으로 피데라는 음식이 나와요.

피자 같은 느낌의 또띠아 같아요.

 

 

 

 

여기에 준비되어 있는 채소와 양념을 넣고 돌돌 말아 먹거나 피자처럼  베어서 드시면 됩니다.

양념이 맛있어서 괜찮았어요.

 

 

 

 

메인 메뉴인 양고기 케밥인데 가이드님께서 이 음식은 호불호가 강하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불호였습니다,,,

냄새가 너무 심했고 세 입 정도 먹었나, 니글거려서 못 먹겠더라고요.

 

백종원&소유진 부부께서 극찬했다고 했다는데 저랑 엄마는 불호였어요.

패키지 분들 중 호이신 분들이 몇 분 계셨는데 대부분 불호였다는.

(아, 이 식당에는 고추장 꼭 챙겨가세요!)

 

 

 

메블라나 박물관

 

 

 

메블라나 사원은 1925년 국부 아타튀르크에 의해  수행장에 폐쇄되고 교단도 해산되었지만 박물관으로 공개되었다고 해요.

 

 

 

 

메블라나 박물관에는 이슬람 신비주의 종파 '수피즘'의 대표 학자 '루미'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루미는 뛰어난 시인이었고 공존과 상생의 지혜를 설파한 사상가이기도 했어요.

 

 

 

 

 

메블라나 박물관을 입장하기 위해선 비닐 덧신을 신어줘야 하는데 비닐 덧신은 입구에서 나눠줍니다.

여성분들은 히잡도 필수에요.

스카프나 목도리로 머리를 둘러야 합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루미와 제자들의 묘가 함께 보존되어 있어요.

석관의 모자 형태에 따라 지위가 다르다고 합니다.

 

 

 

 

화려한 문양도 눈을 사로잡았어요.

석관뿐만 아니라 시집, 경전, 친필 서적 등이 있었고

 

 

 

 

이슬람교를 창시한 예언자 무함마드(마호메트)의 수염이 보관된 상자도 전시되어 있었어요.

이 상자를 보러 오는 현지인들도 많다고 합니다.

 

 

 

 

메블라나 박물관은 특히 녹색의 뾰족한 지붕이 유명해요.

나란히 우뚝 쏟아 있는 모습이 멋있더라고요.

 

 

 

 

 

 

루미는 흰 치마에 원통형 고깔모자를 쓰고 빙글빙글 도는 춤인 '세마'를 통해 신과 합일되는 수피즘의 교리를

체계화하고 발전시켰습니다.

 

 

 

 

 

메블라나 박물관에서 목도리로 머리를 두른 채 인증샷을 남겼어요.

 

 

 

 

중간에는 손과 발 등을 씻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서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의미로 세정 의식을 합니다.

지나가다가 손과 발, 얼굴 등을 씻고 계신 분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패키지 시간 맞춰 구경하고 나왔어요.

 

 

 

 

모이는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 사진을 남겼어요.

 

 

 

 

엄마와도 같이 찰칵!

 

이 사진을 찍어주신 분은 메블라나 박물관 화장실에서 만난 외국 분이세요.

화장실에 휴지가 없었는데 저희는 미리 챙겨간 휴대용 휴지를 사용했지만 외국 분은 휴지가 없어 당황해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엄마께서 휴지를 드렸는데 정말 고맙다며 환하게 웃으셨어요.

저희가 먼저 나와서 사진 찍고 있으니 감사하다고 같이 찍어주신다고 했어요.

사진도 잘 찍어주시고 너무 맘에 듭니다! ㅎㅎ

 

 



 

엄마와 셀카 :-)

 

 

 

 

기념품을 구입하는 가게도 있어서 구경하러 들어갔어요.

귀여운 찻잔이 탐났는데 필요하거나 꼭 사고 싶다는 마음은 없어서 가볍게 패스했습니다.

(잘 참았다,,,)

 

 

 

 

메블라나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호텔로 향했어요.

 

 

 

중간 휴게소

 

 

 

3일차 1편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튀르키예에서는 운전 시 2시간에 한 번은 안전상의 이유로 꼭 휴게소에서

휴식시간을 가져야 해요.

 

마블라나 박물관에서 호텔까지는 버스로 약 3시간 이상이 걸렸어요.

그래서 중간에 휴게소를 들렀고 이때 화장실을 다녀왔답니다.

이곳 화장실은 1인 5리라 비용을 받더라고요.

튀르키예의 화장실은 비용을 받는 곳도 종종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볼일 보고 나와서 마켓을 구경했어요.

sns에서 많이 보았던  튀르키예 간식들이 많이 있었는데 이곳이 다른 곳보다 가격이 좀 비싼 편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구경만 하고 나왔답니다.

나중에 간식을 살 수 있는 곳이 있긴 한데 원하는 게 없는 경우도 있어서 필요시 몇 개 정도만 이곳에서 사도 괜찮을 것 같아요.

 

 

 

NG AFYON

아피온 온천 호텔

 

 

3일차에 묵을 호텔은 아피온이라는 지역에 위치한 'NG Afyon' 호텔입니다.

 

 

 

 

입구 쪽에 웰컴 드링크가 준비되어 있어요.

달달한 과일주스 느낌입니다.

 

 

 

 

로비는 넓고 아름다웠어요.

 

 

 

 

석식은 호텔 뷔페식을 이용했는데 장시간 버스를 타다 보니 엄마와 저는 지쳐서 간단하게 식사를 했어요.

튀르키예 글을 적을 때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튀르키예 샐러드 짱,,,!

 

 

 

 

저녁식사를 마친 후 객실로 향했어요.

싱글베드 2개고 푹신해서 편합니다!

 

 

 

 

1인 소파도 있는데발 받침대가 오래되어 보이지만

편하고 좋았어요.

 

 

 

 

온천까지 다녀와서 씻고 객실에서 엄마와 함께 한국에서 가져온 컵라면을 먹었어요.

역시 한국 컵라면이 짱이에요.

특히 해외에서 먹는 한국 컵라면은 맛을 잊을 수가 없어요.

 

컵라면을 먹은 후 짐 정리까지 마무리하고 4일차 일정을 위해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지금까지 3일차 포스팅 두 번째 이야기였습니다.

4일차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