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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튀르키예

엄마랑 7박 9일 튀르키예 패키지여행 6일차 (에페소, 피르졸라, 대극장, 셀수스 도서관, 하드리아누스 신전, 아카디우스 도로, 사도요한의 교회) ㅣ 하나투어

by 데일리비바 2024.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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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데일리비바 입니다 :-)

 

7박 9일 튀르키예 패키지여행 5일차에 이어 6일차 이야기를 시작해 볼게요.

그럼 Let’s go :-)

 

 

 

 

DOGA THERMAL(도가 테르말) 조식

튀르키예 파묵칼레 5성급 온천호텔

 

 

‘도가 테르말’ 호텔의 조식은 2층에서 오전 7시부터 이용 가능해요.

 

평소 아침잠이 많은데 이번 튀르키예 여행에서는 여유로운 출발 시간임에도 새벽 기상을 하게 되더라고요.

이번에도 새벽 5시 반에 기상하게 돼서 간단한 스트레칭 후 준비하고 조식을 먹으러 갔어요.

 

 

 

 

석식과 비슷한 구성이고 음식의 색감들도 비슷했어요.

 

 

 

 

빵 발견!

석식 때는 빵이 없었던 거 같은데 조식엔 빵이 있었어요.

튀르키예 빵은 정말 고소하고 맛있기 때문에 호텔 조식에 빵이 나온다면 하나는 꼭 드셔보세요.

 

 

 

 

저의 아침은 블루베리와 시리얼을 곁들인 요거트와 작은 빵, 그리고 채소입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할 예정인데 저는 차를 타면 멀미가 나는 편이라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너무 헤비하게 먹진 않았어요.

 

 

 

중간 휴게소

 

오전 9시 버스 탑승 후 출발,

파묵칼레에서 에페소로 이동할 거예요.

이동 소요시간은 약 2시간 30분인데 전에도 계속 말씀드렸다시피 튀르키예는 법적으로 오랜 시간 풀로 운전을 하면 안 된다고 해요.

그래서 한 시간 반을 달린 후 중간 휴게소에 들렀어요.

 

 

 

 

화장실을 다녀온 후 기념품샵이 있길래 먹거리부터 액세서리 등을 구경했어요.

20분 정도 휴게소에서 시간을 보내고 다시 출발!

 

 

 

에페소(Ephesos)

고대 도시

 

한 시간 정도를 더 달려서 도착한 에페소.

 

고대 도시 에페소는 초기 기독교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도시로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어요.

 

 

 

 

'에페소'는 고대에 화려했던 항구도시였고 현재 그 모습들이 어느 정도는 잘 보존되어 있어요.

 

고대 에페소는 지진과 심각한 지각변동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항구의 기능을 상실했다고 해요.

또 오염된 바다로 인해 전염병이 돌았는데 지진과 지각변동, 전염병으로 폐허가 됐다고 해요.

 

 

 

 

중간중간 돌담에 십자가도 새겨져 있었어요.

 

 

 

귀여운 고양이도 발견,

사람의 손길을 좋아하는 아주 순둥하고 귀여운 아이에요 :-)

 

 

 

오데온(Odeon)

 

대극장과 비슷해 보이는데 대극장보다는 규모가 작고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에 음악회, 연설, 시 낭송, 집회 등에 사용된 작은 극장이에요.

 

 

 

 

오데온과 연결되어 있는 아치문이에요.

이 문을 통해 나갑니다.

 

 

 

 

가이드님께서 열심히 설명해 주셨는데 두리번거리다 설명을 놓쳤다는,,,

가이드님 죄송해욤

 

 

 

 

내리막길이 나오는데 쭉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중간중간에도 보존이 잘 되어있는 유적들을 볼 수 있어요.

 

 

 

헤르메스 신

니케의 신

 

발에 날개 달린 게 '헤르메스 신'이고 비너스처럼 생긴 게 승리의 여신 '니케의 신'이에요.

 

여러분, 나이키 브랜드의 로고 아시죠?

나이키 로고니케의 신의 날개 부근에 구부러진 다리의 모양을 따서 만들어졌다고 해요.

 

 

 

아카디우스 도로

헬레니즘 시대의 쇼핑거리

 

이곳은 고대 에페소 항구에서 야외 원형극장까지 뻗어 있었던 도로입니다.

헬레니즘 시대에 처음 만들어졌고 아카디우스 황제 시대에 복구되어 오늘날까지 보존되고 있다고 하네요.

 

총 길이 530미터, 폭 11미터에 달하는 이 길을 따라 값비싼 물건을 파는 상점들과 화랑들이 위치해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이 도로는 항구까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항구 도로'라고도 불렸다고 하네요.

 

 

 

 

이곳에서 나름 자연스럽게 찍어봤는데 결과물은 왜 빙구같이 나왔죠?!

 

 

 

 

헤라클레스의 문

 

사자를 들고 있는 석상이 헤라클레스인데 이 문을 기준으로 말이나 마차가 헤라클레스 문 위로는 못 올라가게 했었다고 해요.

즉, 귀족만 통과할 수 있는 문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확실치는 않은데 분수대라고 했던 거 같아요.

이 시절에도 분수가 있었다니 신기하지 않나요?!

 

 

 

하드리아누스의 문

두 번째로 하드리아누스 황제에게 바쳐진 신전

 

이 신전은 에페소 유적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유적이고 신전 전면의 4개의 기둥 중 2개의 기둥을 잇는 아치는 에페소 유적지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첫 번째 아치문 중앙에는 그리스 신화의 행운의 여신 '테티스'가 있고 두 번째 아치문 중앙에는 그리스 신화의 '메두사'의 얼굴이 있어요.

당시 저주받은 메두사의 머리카락에서 나오는 기운이 액운을 막아준다고 믿었다고 하네요.

 

 

 

 

이곳은 화장실이에요.

직위가 높은 사람이 물이 흐르는 가장 초입에서 볼일을 봤고 하인들이 뒤처리를 맡아서 했다고 해요.

 

 

 

 

옆에는 귀여운 고양이가 있었어요.

저희가 궁금했는지 옆에서 계속 보고 있더라고요.

혹시 아까 봤었던 아이니,,,?!

귀여워,,,

 

 

셀수스 도서관

전면부의 뼈대만 남았지만 아름다운 도서관

 

제가 제일 기대했던 곳, '셀수스 도서관'이에요.

에페소 유적들 가운데 가장 훌륭한 것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에페소 유적 가운데 전면이 원형 그대로 남아있어요.

여러 차례 많이 훼손되었었는데 최근에 재건되었고 넓은 계단을 통해 올라갈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셀수스 도서관'은 서기 135년, 아시아 지역의 통치자였던 셀수스 폴레마이아누스를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그의 아들이 세웠다고 합니다.

 

'셀수스 도서관'에는 3개의 문이 있는데 각각의 상단은 지혜, 운명, 지식을 상징하는 정결한 여성상들로 장식되어 있어요.

 

 

 

 

'셀수스 도서관' 앞에서 셀카 ㅎㅎ

 

 

 

 

숨은 주인장 찾기 :-)

저희가 도착했을 때 관광객들이 너무 몰려서 겨우 건진 사진입니다.

전체는 셀카로 만족하는 중,,,

 

 

 

 

도서관 안으로 들어가면 뒷면이 나오는데 뒷면에는 이렇게 영문으로 글이 적혀있었어요.

무슨 말인진 모르겠더라고요.

 

 

 

 

셀수스 도서관을 나와 대극장으로 향하는 길에 엄마와 이곳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나름 설정샷인데 어떤가요?!

 

 

 

 

이 길을 걷는 내내 뭔가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래서 사진으로도 남겼습니다.

 

 

 

 

걷다 보면 바닥에 발바닥이 그려진 걸 보실 거예요.

이 표식의 크기를 기준으로 사창가(유곽)의 출입 가능 여부가 결정됐어요.

발 표식보다 크기가 작으면 미성년자로 출입이 불가했다고 하네요.

 

 

대극장

 

기원전 3세기 헬레니즘 시대에 만들어진 원형 대극장으로 연극과 문화 예술, 검투사들의 싸움들이 열린 곳이에요.

 

2만 5천 명 이상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세계에서 가장 큰 원형 극장 중 하나라고 합니다.

높이가 총 18미터에 달하고 무대에서 관중석 끝까지 목소리가 전달될 수 있도록 건축 설계가 되어 있어 실제 관광객들의 음성이 맨 위 층까지 또렷이 들린다고 하네요.

보존이 잘 되어 있는 게 신기했어요.

 

 

 

 

저희는 북문으로 나갔는데 가는 길에 '아르테미스'의 그림이 보였어요.

'아르테미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올림포스 12신 중의 한 명으로 많은 유방을 달고 있어 다산과 풍요를 상징합니다.

또한, 에페소의 수호신으로 숭배되었다고 해요.

 

 

 

 

에페소 관광을 마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로 향했어요.

버스 타러 가면서 발견한 고양이 무리.

귀여움이 ++++++ 되었어요!!

 

 

 

 

저희는 북문 게이트로 나왔는데 기념품샵이 많이 있었어요.

구경하고 싶었는데 다음 장소로 가야 해서 패스!

 

 

MODUS KYBELE restaurant

현지식, 피르졸라(양갈비), 레드와인

 

마침 슬 배가 고파졌었는데 점심을 먹으러 왔어요.

이날의 점심은 특식입니다!

튀르키예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이라고 했어요.

 

 

 

 

패키지라 예약이 되어 있었고 이 넓은 곳에 저희만 사용하게 되어서 더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식전에 나오는 빵.

이 빵 역시 고소했어요.

 

 

 

 

이날 점심엔 레드와인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한 잔씩 나눠 마셨는데 너무 딥하지 않고 깔끔했어요.

 

 

 

 

튀르키예 샐러드는 사랑이에요,,,!!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에 먹은 수프,

개인적으로 튀르키예 수프는 손이 잘 안 가서 몇 숟가락만 맛보고 안 먹었어요.

 

 

 

 

메인 요리인 피르졸라.

'피르졸라'는 양갈비구이 케밥이에요.

새끼 양의 갈비로 요리를 해서 냄새가 크게 나지 않다고 해요.

저는 양고기 냄새가 살짝 나긴 했는데 신경 쓸 정도는 아니라서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었답니다.

육질이 부드러워서 너무 맛있었어요.

레드와인까지 같이 곁들이니 정말 좋았어요.

 

 

 

 

식사를 마친 후 식당을 나오니 기념품샵이 보였어요.

버스 탑승까지 여유가 있어서 구경했는데 다양한 디자인의 마그넷이 눈에 띄더라고요.

 

 

 

 

많은 디자인 중에 제가 선택한 마그넷이에요.

3달러 주고 구입했습니다.

지금도 마음에 들어서 정말 잘 샀다고 생각해요.

 

 

 

 

패키지 버스 앞에서 만난 순둥이 강아지.

저처럼 동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튀르키예 여행하시면 매일 행복하실 겁니다.

강아지와 고양이 천국이에요!!

 

 

 

 

사람들을 정말 좋아하고 잘 따라요.

계속 만져달라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귀에 표식이 있는 걸 보니 나라에서 접종도 해주고 관리를 받고 있는 아이네요.

 

 

사도요한의 교회

사도요한의 무덤이 있는 곳

 

다음 장소는 '사도요한의 교회'입니다.

식당에서 버스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입구이자 '박해의 문'이에요.

순교한 그리스도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그리스도인들이 순교했던 원형 경기장의 석재들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도요한의 교회는 기독교 성지순례 유적지로 기독교인이면 무조건 방문했을 곳이에요.

저는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하나투어 패키지에 스페셜 포함으로 사도요한의 교회가 있어서 방문하게 됐어요.

 

 

 

 

전해져 오는 바에 의하면 이곳은 기원후 37~42년, 박해를 피해 예루살렘에서 나온 사도요한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가 살았던 곳이자

사도요한이 복음서를 기술하고 또 생을 마감한 무덤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지식백과 참고)

성스러운 기독교 성지의 하나로 여겨 많은 기독교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곳에서는 오늘날까지도 발굴과 복원이 계속되고 있다고 하네요.

 

 

 

 

이곳은 침례식을 받던 곳이에요.

 

 

 

 

부분적으로 재건축된 부분이에요.

재건축된 일부만 봐도 이 교회는 정말 멋졌다는 게 느껴졌어요.

 

 

 

 

관광하는 중간에 사도요한의 무덤도 있는데 사진을 찍었는데 확인해 보니 없더라고요.

무덤 부분만 사진이 날아간 거 같아요,,,

제일 중요한 사도요한의 무덤이,,,!!

 

 

 

 

사도요한의 교회 모델이 전시되어 있는데 현재는 다 파괴되고 기둥과 잔해들만 남아있어요.

 

바닥과 기둥은 대리석을 사용했고 지붕은 돔 형태로 목재를 사용했다고 해요.

 

 

 

 

멀리서 바라본 모습.

 

 

 

 

귀여운 고양이와 인사를 나누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이 자리가 예쁜 거 같아서 사진을 찍었는데 다른 패키지분들도 맘에 든다며 찍으셨어요.

여기 가시면 이곳에서 사진을 남겨보세요!

저는 뭔가 아련미, 아줌미 느낌으로 나왔지만 여러분은 예쁘게 나오실 겁니다 ㅎㅎ

 

 

 

 

뒤에 보이는 성은 '셀축성(아야 술룩 요새)'입니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핍박을 피해 도피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멀리 셀축성을 배경으로 그 앞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이번엔 귀여운 아기 고양이를 만났어요.

튀르키예는 여행 내내 고양이와 강아지를 만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사도요한의 교회까지 관람을 마치고 공항으로 이동했어요.

 

 

에페소 -> 이즈미르 -> 이스탄불

 

 

에페소에서 약 1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이즈미르 공항에 도착했어요.

이즈미르에서 이스탄불로 국내선 항공을 이용해 이동합니다.

 

 

 

KUBBAN

유레케밥(양고기)

 

이스탄불에 도착하자마자 저녁을 먹으러 갔어요.

터키 케밥 체인점입니다.

 

 

 

 

저희가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자리가 세팅되어 있었어요.

이게 패키지여행의 편안함! ㅎㅎ

 

 

 

 

상큼한 오렌지만 먹었고 사과는 별로 끌리지 않아서 안 먹었어요.

 

 

 

 

 

저녁 메인 요리는 양고기 케밥이에요.

저는 그냥 한국에서 살아야 하나 봐요.

점심과 저녁 둘 다 양고기를 먹으니 물리더라고요.

김치찌개, 된장찌개가 너무 생각났어요.

 

일단 양고기 케밥은 무조건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었어요.

저와 엄마를 포함한 대부분의 패키지 분들은

점심의 양고기와는 달리 냄새가 너무 나서

먹기 힘들어하셨어요.

근데 몇 분은 입맛에 맞으셔서 다 드신 분도 계세요.

저는 고추장도 곁들어 먹어봤는데

도저히 들어가지 않아서 두 입 먹고 멈췄어요.

 

 

 

WANDA VISTA ISTANBUL

완다 비스타 이스탄불

 

 

식당에서 호텔까지는 버스로 약 5분 거리에요.

객실에 들어가자마자

아껴뒀던 컵라면을 꺼냈습니다.

컵라면, 볶은 김치, 팩 소주를 먹었는데

와,,,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역시 해외 나가면 한국 컵라면은 무조건이에요!

 

6일차 호텔은 첫날 방문했었던

'완다 비스타 이스탄불' 호텔이에요.